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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경옥희님 샤우팅

 

남편이 직장 건강검진에서 조기 위암과 간암 진단을 받고 개복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가 결국은 “암이 너무 일찍 발견되어 죽을 수밖에 없었다.”라는 의료진의 설명이 이해할 수 없다는 부인 경옥희 씨가 했습니다.

그의 남편은 담당 의사가 외국연수로 변경되면서 원래 예정된 개복수술을 하지 않고 2.2cm 위암은 ESD(내시경 점막하 박리술, 내시경으로 암을 제거하는 시술로 작년 조기 위암에 걸린 부활의 김태원씨가 받은 시술)로, 간암은 고주파 시술로 치료했는데요.

 

그러나 ESD로 위암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서인지 4개월 만에 임파선으로 전이가 되었고 그 후 3년 만에 말기가 악화하였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두 번이나 개복수술을 했지만 위암은 제거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12번의 항암치료, 30번의 방사선치료 등을 받았고 결국 항암제와 방사선 부작용으로 사망했습니다.

 

그 사이 의사가 9번이나 바뀌었지만, 그의 남편은 의사가 시키는 대로 다 했는데도 어떻게 조기 위암이 말기로 진행되어 죽을 수가 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어서 형사고소가 진행 중입니다. 남편은 의사 잘못 만나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지면서 그 후 과잉 진료, 고액의 치료비 부담, 육체적 고통을 한꺼번에 받아야 했다며 끝내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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