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안전법 문자청원 운동은 현재 종료되었습니다.
백혈병 투병 중이던 9살 종현이는 2년전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종현이는 백혈병 치료를 위해 3년 동안 20차례의 항암치료를 받았고 2010년 5월 19일, 21번째 마지막 항암치료를 받기 위해 입원했습니다. 그러나 의료진의 실수로 종현이의 정맥에 주사해야 하는 항암제 ‘빈크리스틴’이 척수에 잘못 주사되어 극심한 고통 속에서 열흘만에 사망했습니다.
의료진은 항암제가 바뀌어 사망한 의료사고가 아니고 척수에는 항암제 ‘빈크리스틴’이 아닌 ‘시타라빈’이 정확하게 주사되었고, 종현이는 이 ‘시타라빈’ 부작용인 뇌수막염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나중에 종현이 부모는 ‘빈크리스틴’이 척수로 잘못 주사되어 사망한 백혈병 어린이의 부검 논문을 여러편 발견하면서 우리나라 다른 대학병원에서도 같은 사건들이 자주 발생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캐나다ㆍ영국 등 외국에서도 이와 같은 사건이 자주 발생해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종현이 부모는 “빈크리스틴 사고로 사망한 환자 가족 중에서 어느 한 명이라도 빈크리스틴 사고를 사회 이슈화해서 투약매뉴얼이 만들어졌다면 종현이는 죽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종현이는 이미 하늘나라로 갔지만 제2의 제3의 종현이가 나오지 않도록 환자안전법을 만드는데 우리가 나서야겠다.”고 생각하고 지난 2년 동안 힘겨운 싸움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 영상은 항암제 ‘빈크리시틴’이 척수강 내로 잘못 주사돼 사망한 정종현 백혈병 환아 엄마 김영희님 샤우팅입니다.
2012년 8월 19일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 8월 19일(일) 밤 11시에 “바둑왕 종현이의 죽음”이란 제목으로 방영되었고, 이후 국회의원의 전원 서명을 받아 ‘환자안전법’(일명, 종현이법)을 발의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1만 명 문자청원 서명운동을 전개합니다.
서명운동에 참여를 원하시는 환자와 시민들은 문자로 지역/이름/서명 댓글을 써서 013-3366-5521로 보내면 됩니다.
1만 명이 서명하면 ‘환자안전법’(일명, 종현이법)을 제정할 수 있습니다. 많은 동참 바랍니다.
※ 종현이와 환자안전법 카페 바로가기 → http://cafe.naver.com/patientsafety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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