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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자단체연합회(환연)가 27일 종로에 위치한 카페 ‘엠스퀘어’에서‘환자 샤우팅 카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병원·약국·제약사·보험사·정부 등으로부터 권익을 침해당한 환자와 가족 100여명이 참여, 그간 쌓여있던 억울함을 쏟아냈다.
 
1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병원안전’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병원 등의 의료과실로 피해를 본 환자들이 사연을 털어놓으면, 자문단인 권용진 서울의대 의료정책학 교수, 이한주 상명여대 간호학 교수, 이인재 의료전문 변호사, 안기종 환자단체연합회 상임대표가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여한 환자가족 중에는 지난해 로봇수술 대상이 아닌 신우암을 로봇수술 받다 사망한 탤런트 고 박주아씨의 유족 김아라씨도 있었다. 김씨는 고 박주아씨가 수술 도중 체내에 구멍이 뚫리고 응급 수술이 늦게 이뤄졌으며, 중환자실에서는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됐다고 주장했다. 또 산소호흡기가 빠지는 등 연속적인 사고로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항암치료 중 병원 측의 실수로 사망한 고 정종현 군의 사례도 소개됐다. 정군은 정맥에 주사해야 하는 항암제를 척수 내에 잘못 주사한 사고로 희생됐다. 정 군의 어머니 김 씨는 “병원 측 과실을 입증하는 과정에서 진료 기록도 누락돼 있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밖에 의료진의 실수로 가슴속에 솜을 넣고 2년 동안 불편 속에 살아야 했던 이운영씨의 사례도 있었다. 해당 병원에 소송을 준비 중인 이씨는 “의사에게 항의하자 ‘그게 왜 그거에 있지? 그런데 가슴에는 솜이 좀 들어 있어도 상관없어요’란 황당한 변명을 늘어놓았다”고 말했다.
 
환자Shouting카페’는 격월로 진행되며 앞으로는 매월 또는 수시 개최로 변경될 예정이다. 행사를 개최한 안기종 환연 상임대표는 “기대 이상으로 많은 분이 오셨는데, 그만큼 우리 사회가 환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지 않는 것을 반증한다”며 ”앞으로 분통 터지고 억울한 더 많은 환자가 ‘환자shouting카페’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입력 : 2012-06-28 16:26:07수정 : 2012-06-28 16:26:07

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6281626071&code=940601

 


 

Posted by 한국환자단체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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